(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당 내부는 물론 대권주자들 사이에서 불거진 경선 연기론에 대해 "송영길 대표가 경선 일정과 관련해 최고위원들의 여러 의견을 들었다"며 "연기 또는 현행 원칙 유지 여부는 빠른 시간 내에, 짧게는 이번 주 내에 지도부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송 대표의 입장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경선 일정에 대해 지도부 결정만 남은 건지'에 대해 "현재 당헌·당규에 180일 전에 하기로 돼 있다. 이를 바꾸려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할 수 있다"며 "당무위 안건을 정하는 건 최고위원회다. 그렇게 하면 논리적으로 최고위의 결정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가 최고위원의 의견을 다 들었고, 늦지 않게, 가능하면 이번 주 내에 결정을 내리자고 매듭짓고 (이날 회의는) 끝났다"고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오는 18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올리는 것이냐'는 질문엔 "만일 현행을 유지한다고 하면 크게 별도로 안건을 내려서 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최고위원들의 의견이 18일에 모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종 결정 시기에 대해선 "이번 주 안이라고 했으니 주말까지도 갈 수 있다"면서 "가급적 이 논란을 어떤 경우든 조기에 매듭짓는 게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대선경선기획단에 대해서는 "경선 관련 대선기획단 논의는 인선이나 구성 문제는 추가로 다시 정식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해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단에게 경선을 연기할 수 있는 결정권이나 의안 제기권은 없다"며 "기획단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기획단은 경선 관리에 주안점이 있다. 순서로 보면 대선 경선 일정이 확정돼야 기획단도 그에 맞춰 활동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대선기획단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를 못 했다. 컨셉에 대해서도 당 최고위 때 사무처가 갖고 갈 것"이라며 "인선에 대해선 논의가 없었다. 다음 최고위 때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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