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멕시코 보건복지청 관계자들이 항암제 공급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멕시코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중남미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항암제 16종의 멕시코 유통 판매를 위해 멕시코 정부에서 지정한 의약품 조달 회사인 메디멕스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첫 해 1404만달러, 2024년까지 4년간 총 약 5400만달러(약 600억원)다. 구매 기관은 보건복지청(INSABI), 사회보장청(IMSS) 등 멕시코 정부의 7개 의료기관이다.
지난 3월 멕시코 정부는 자국 내 부족한 항암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코트라(KOTRA)의 맞춤형 의료수출 지원서비스 지원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방문했다. 논의 및 공장 견학 결과, 유나이티드제약은 2024년까지 항암제 16종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강덕영 대표는 "현재 콜롬비아, 칠레, 쿠바 등 중남미 11개국에 항암제 등을 수출하고 있고 이번 계약으로 멕시코에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