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채택한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완화'에 대해 "투기 수요 억제 정책 방향성과 조세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고려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 실장이 최태원 대한상의회장과의 면담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모습. /사진=뉴스1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해 "투기 수요 억제라는 정책 방향이나 조세제도 운영의 문제점이 충분히 고려되도록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22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완화' 당론 채택에 대해 "(민주당이) 장시간 토론하고 투표를 통해서 결정한 사항이어서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며협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 실장은 이날 "정부가 가진 정책방향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1주택과 같은 실수요자를 최대한 보호하고 공급 확대로 안정을 기한다는 것"이라며 "이런 원칙 아래 여당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위 2%에 대한 종부세 과세와 관련해 "취지는 일정한 비율의 고가주택을 대상으로 종부세를 부과하자는 것"이라며 "그것이 세법에 반영돼서 운영될 때 불확실성 요인이 있을 텐데 그것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이어 "법률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는 당정간에 세밀한 부분에서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어떤 제도든 장점만 가진 것은 아니라서 제도가 갖는 장점은 키우면서 문제점은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기간 방일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방일을 추진할지 여부는 현재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지난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의 만남이 무산된 데 대해 "한국은 일본과의 대화에 열린 자세로 임해오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도쿄올림픽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고 지난해 한차례 연기돼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협의 중이다"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된 이후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방한을 추진한다는 공감대 속에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