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윤대경이 역투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윤대경(27)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에 첫 홈런을 허용, 선발 무실점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윤대경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말 이원석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를 자초한 윤대경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결정구로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렸다. 이원석이 이를 때려 외야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원석의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


윤대경이 만루 홈런을 맞은 것은 지난 5월 9일 잠실 LG 트윈스전(타자 홍창기)에 이어 2번째다.

이달부터 보직을 바꾼 윤대경은 선발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전 소속팀 삼성을 만나 한 방을 허용했다.

윤대경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65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으나 1군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방출됐다.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한화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고 이후 팀의 주축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친정팀을 만날 때마다 비수를 꽂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삼성전 평균자책점은 0.87(10⅓이닝 1실점)에 불과했으며 피홈런은 없었다. 하지만 삼성을 상대한 10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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