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중국향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사진=뉴스1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6·18 쇼핑데이 종료와 성과 실망감에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중국향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2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 하락했는데 이는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면세동향이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파악된 데 기인한다”며 “중국 6.18 쇼핑데이 종료 및 성과 실망감도 존재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추정치 하향은 이니스프리의 축소 과정에서의 변수이고 점차 축소될 이슈”라며 “핵심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중심으로 전략 방향은 진행중이며 견고한 성과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정치의 속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2분기 직전 추정치는 15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300억원 보다 높다"며 "구조조정 효과 및 고가 브랜드·이커머스 기여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빠르게 본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과 연결기준 매출액을 각각 1조2000억원, 1061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부문 매출성장률은 면세 42%, 국내 이커머스 29%, 중국 3%로 가정했는데 이는 직전 추정치 대비 면세, 중국 매출을 하향 조정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익성 또한 변동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눈높이 조정 과정이 전개되면서 당분간 주가 약세 흐름은 불가피하나 ‘이니스프리·오프라인 축소, 설화수·이커머스 확대’ 구조 변화는 불변으로 추후 성과 확인 과정을 통해 기업가치 하락은 잦아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