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개발 특화설비를 완공했다. 사진은 고덕곤 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연구원장(왼쪽엣 세번째),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LIG넥스원 김천하우스에서 열린 'L-SAM 체계조립·점검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에 특화된 전용 설비를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23일 김천하우스에서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SAM 체계조립·점검장' 준공식을 열었다. 

L-SAM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전력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2024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항공기·탄도탄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일부 선진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유도무기다. 

L-SAM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국방 R&D(연구·개발)은 물론 우주항공 분야의 기반기술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IG넥스원의 L-SAM 체계조립·점검장은 김천하우스 5만700평의 부지에 건축면적 760평 규모로 완공됐다. 사업비는 총 92억원이 투입됐고 최첨단 유도무기의 핵심 구성품 개발 및 체계조립, 점검장 등 최적화된 장비와 설비 시설을 갖췄다.

L-SAM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개발을 완료한 이후에도 안정적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전용 설비 건립을 계기로 L-SAM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LIG넥스원은 천궁, 천궁 II를 비롯한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SAM 체계조립·점검장이 최첨단 국산 무기 개발의 산실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