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25전쟁 제71주년인 2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만우·이천우 호국 형제의 묘를 참배하고 있다. 2021.6.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25전쟁 71주년 맞아 "서울시청 내 추모 공간에 국가유공자들을 기리는 장소 마련도 생각해 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국가의 보훈정책 중에서 서울시와 관련되어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바꿔 보겠다고 약속도 했다"며 "청년들이 제안해 준 부상당한 후 제대한 군인들을 도와주는 '전상지원센터(가칭)'도 검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과 호국형제의 묘를 각각 참배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오 시장은 군 복무 중 사고를 당한 조정선수 하재헌씨, 이주은 해병 대위, 모델 이찬호씨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어 그는 "6·25에 참전했던 호주 참전 용사들께서는 자신들이 거주하는 마을 길과 공원, 다리 이름에 '가평(Kapyo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자신들의 '가평 전투'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구 반대편의 도시를 보며, 우리는 어떠한지 돌아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불과 몇 년 전 두 눈으로 목격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DMZ 목함지뢰 사건, 현대사회에서 일어난 청년들의 희생마저도 우리 기억에서 지워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70여 년 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킨 당신이 계시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많은 분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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