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대 '서울총괄건축가'로 강병근(69·사진)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시장집무실에서 강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서울시 도시건축 정책과 공간 환경 사업 전반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민간 전문가다.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주 2일 근무한다. 부시장 지위에 준해 관련 행정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임기는 7월1일부터 2023년 6월30일까지다.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공공 건축물부터 공원, 가로, 조경 등 시설물에 이르기까지 시민 삶과 맞닿아있는 도시건축·공간 사업을 다룬다.
강병근 신임 서울총괄건축가는 학식과 실무 역량을 모두 겸비한 도시 건축전문가이다.
건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건축과 공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다년간 서울시 건축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공원위원회 등을 역임하며 서울시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특히 장애인·노인 등 약자를 위한 무장애 건축 연구에 평생을 헌신한 선구자로 꼽힌다. 1997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 등 편의법) 제정을 이끌었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한려해상공원 외도, 제주 에코랜드, 가평 프랑스 문화촌(쁘띠프랑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설계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총괄건축가 제도는 2014년 9월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현재 12개 광역지자체, 30여개 기초지자체로 확산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협력해 서울시의 운영 노하우를 보급·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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