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투자의견 '먀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중국인 보따리상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내 면세점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KB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투자의견 '먀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9만8400원에 마감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국내 면세점 내 보따리상 수요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관광객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33% 높은 1588억원으로 상향했다.

박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호텔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원활한 공급(재고 확보)과 중국인 보따리상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내 면세점 매출이 전 분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따리상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현재 상황에서도 1분기부터 시내 면세점 수익성이 5~6%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호텔 부문은 국내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투숙률이 회복되고 있어, 적자폭이 예상 대비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652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300억원)를 46%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내 면세점 및 호텔 부문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