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한국시각) 홍콩 프리미어리그 킷치SC의 데얀이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라운드 J조 2차전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려 이동국이 보유했던 ACL 최다골 기록인 37골을 넘어섰다. 사진은 데얀의 ACL 최다골 기록을 축하하는 킷치SC. /사진=킷치SC 공식 인스타그램
K리그 외국인 최다출전과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데얀(홍콩 킷치SC)이 이동국이 갖고 있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데얀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2021 ACL조별라운드 J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어 대회 통산 38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에서 뛰는 동안 ACL 통산 36골을 넣어 지난 시즌 은퇴한 이동국의 37골에 1골 뒤져 있었다. 데얀은 지난 24일 태국팀 포트FC 경기에서 후반 34분 득점해 이동국과 타이 기록을 세웠고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고 이후 오사카전에서 골을 넣어 이동국의 기록을 넘어섰다.


데얀은 포트FC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ACL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나와 홍콩 리그를 무시한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킷치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J조 강호 오사카를 상대로 먼저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4분 타가트와 후반 26분 파뉴삿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킷치는 1승1패로 2승을 기록한 오사카에 이어 J조 2위에 올라있다.

데얀은 K리그에서 통산 380경기에 출전해 198골을 득점했다. 이는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출전과 최다골 기록이다. 그는 지난 1월9일 홍콩 프리미어리그 킷치로 이적한 후 정규리그 12경기 15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