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세일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온·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구매가 늘어난 게 배경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8.8%, 온라인 매출은 17.6%로 각각 늘었다.

오프라인에서는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으로 해외유명브랜드(36.6%)의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아동·스포츠(13.4%)·식품(10.6%) 매출이 상승했다. 반면 가전·문화(-7.1%) 매출은 줄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오프라인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매출은 각각 19.1%, 5.6%, 4.6% 증가했다.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36.6%)와 가정용품(20.4%)을 중심으로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늘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비중이 큰 식품군(15.2%)의 매출 호조에 따라 잡화(-15.2%)·의류(-11.9%) 등 비식품군의 부진에도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도 가공식품(9.9%), 잡화(5.3%), 즉석·신선식품(1.7%)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2.2% 감소했다. 일상용품(-14.1%), 생활잡화(-10.3%) 등 비식품군과 신선·조리(-3.6%), 농수축산(-0.5%) 등 식품군의 부진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온라인에서는 음식배달 등 온라인 주문이 확산되고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되면서 매출이 지난달에 이어 크게 증가했다. 가전 렌털·음식 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61.1%)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식품(32.9%), 화장품(19.4%), 가전·전자(10.2%) 등 대부분 상품군도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