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간격은 11~12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도발 델타형 변이주 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AZ백신 접종 간격을 좁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AZ 백신 허가는 1차와 2차 접종 간격이 4~12주로 되어 있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8~12주를 권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1주에 2차 접종 예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접종간격을 조정한 이유는 접종 간격이 길수록 AZ 백신 면역력이 증가한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것이다.
최근에는 2차 접종을 완료해야 델타 변이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접종간격 단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추진단은 "지금 접종간격을 줄여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을 높이는 것과 접종 간격을 늘려 면역력 자체를 증강시키는 것에 대한 비교연구는 없다"며 "따라서 지금 당장 접종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근거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AZ백신 1차 접종을 마친 60~74세 어르신들은 7~8월 중순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다"며 "이미 날짜를 예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8월에는 대상자 대부분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추진단은 예측했다. 추진단은 "(오는 7~8월에) 계획된 2차 접종을 충실하게 완료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또 부스터샷(얀센은 2차, AZ와 화이자는 3차) 도입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얀센 접종자 뿐만 아니라 다른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백신을 어떤 주기로 접종할 것인지는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축적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