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미래비전-국민에게 듣다'로 명명한 인뎁스 조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자리에서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언급했다.
29일 홍준표 의원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민 8140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접한 결과를 분석한 '인뎁스'(in-depth)를 공개했다.
홍 의원은 청년 일자리 문제, 부동산 가격 급등, 청년층의 비트코인 열풍 등을 문재인 정부 실정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와 미래 먹거리 준비, 부동산 문제 해결 등 '경제 성장'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으며 구체적 방법으로 정부의 민간개입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홍준표 의원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언급했다.
그는 "요새 제가 좀 힘든 것이, 제 얘기를 해야 하는데 기자들이 윤석열 얘기부터 묻는다. 그런데 저는 윤석열 X파일을 모른다. 아는 게 있어야 대답하지"라고 했다.
이어 "제가 93년도에 슬롯머신 사건 수사하면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을 때 윤 전 총장은 대구지검 초임 검사였다. 10년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내가 X파일을 잘 알 것이라고 한다"며 "그 사람 기가 막힌 게, 알면 지가 더 잘 알겠지. 여당이고 정부 수사기관 보고 받고 자료도 다 모아놨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송 대표는 나를 물고 늘어져서 쏙 빠지려고 하고, 왜 이런 식으로 판을 짜는지 요즘 참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X파일은 윤 전 총장한테 가서 물어보라. 오늘 출마 선언했다는데 거기 가서 집중적으로 물어보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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