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163명이 사망, 실종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12층 콘도형 아파트인 챔플레인 타워 붕괴사고 현장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12층 콘도형 아파트 붕괴 참사가 일어난 지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장에 방문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방문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한 한 빨리 그 곳에 갈 것"이라며 "빠르면 목요일 쯤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서는 사망자 1명이 추가돼 희생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수사관들은 8명의 사망자 신원을 확보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60여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부부와 15세 아들을 둔 어머니가 포함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5세 아들은 지난 25일 수색대원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직 150여 명이 실종상태이며 붕괴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

한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서프사이드의 해변에 있는 챔플레인 타워는 지난 24일 오전 1시30분께 갑자기 붕괴했다. 붕괴 직후 이 건물 전체 136가구 가운데 55가구는 완전히 파괴됐다.


백악관은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구조와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지원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상사태를 관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재난 극복을 돕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을 두고 미국 역사상 고의로 발생하지 않은 사고 중 최악의 붕괴 참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