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식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18일 국제축구연맹이 공개한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 포트 배분 결과. /사진=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쳐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이 발표된 후 축구팬들의 시선이 2022 카타르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 한국은 현재 최종예선 조추첨을 앞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포트와 추첨일을 공개했다. FIFA는 이날 "다음달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조추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종예선에 오른 12개 팀들은 FIFA 랭킹 순서에 따라 포트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톱시드는 랭킹 포인트 1위의 일본(1529.45)과 2위 이란(1522.04)이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 4위 한국(1474.96)은 3위 호주(1477.21)와 함께 포트2에 배정됐다. 포트3에는 사우디아라비아(1386.03)와 아랍에미리트(UAE·1362.30). 포트4에는 이라크(1354.51)와 중국(1352.68), 포트5에는 오만(1304.20)과 시리아(1302.75)가 각각 자리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260.85포인트로 레바논(1236.82)과 함께 마지막인 포트6에 배정됐다.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2차예선 E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개최국 자동진출권이 있어 최종예선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같은 포트에 배정된 호주 대표팀을 피하는 대신 라이벌 일본과 이란 중 한 팀과 무조건 만난다. 역대 전적 9승 7무 13패로 열세인 이란이나 지난 3월 평가전에서 0-3 패배를 안긴 일본 모두 껄끄럽다. 1번포트에 속한 국가들은 최종예선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자국에서 진행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마지막 경기까지 원정 경기를 치러야하는 부담이 생겼다. 조편성 결과에 따라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각 조 6개 팀 중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와 각 대륙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