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 중인 포항스틸러스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어린 선수들의 기용을 시사했다.
포항은 7월1일 오후 7시 조호르와 G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랏차부리FC(태국)를 2-0으로 물리친 포항은 2차전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0-3으로 져 다소 기세가 꺾였지만 3차전에서 조호르를 4-1로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조호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30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조호르에 맞춰서 준비하기보다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호르가 어떤 형태로 공격과 수비를 하는지 포인트 1~2개를 잡아서 경기를 풀어나가려한다"면서 "경기 흐름을 보고 선수들에게 인지 시켜주려고 한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고영준, 권기표 등 어린 선수들에게 적잖은 기회를 주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항상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현재 우리 팀의 구성이 완전체가 아니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좀 더 많이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당장 ACL에서 결과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ACL을 통해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 K리그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조호르 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임상협은 "조 2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다시 조호르를 만나게 돼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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