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부작용이 우려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연령이 50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기존 AZ백신 사용 권고 연령층은 30세 이상이었다.
다만 AZ백신과 동일하게 바이러스 베터 방식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은 이번 연령 제한 조치에서 제외됐다. 향후 국내 도입 일정 확정 후 접종방법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6월29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AZ 백신 접종 권고 연령 대해 재검토했다"며 "위원회 심의 결과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Z백신은 지난 4월10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우려로 인해 '30세 이상' 접종이 권고됐다. 이 조치로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필수 사회인력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AZ백신을 접종한 30대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함에 따라 접종 연령 제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AZ백신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변경했다.
이 조치로 상반기에 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50세 미만 대상자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됐다.
추진단은 "AZ 백신 접종 관련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해 연령별로 이득과 위험을 분석한 결과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위험보다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해 접종 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AZ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은 이번 연령제한 조치에서 빠졌다. 방역당국은 국내 도입 일정이 확정되면 얀센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얀센 백신은 수급 일정이 확정되면 사용 대상자를 선정할 때 역학적 상황과 이상 반응, 국내외 부작용에 대한 발생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접종 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