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통화하고 있는 모습. ©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일 데메케 메코넨 하센 에티오피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가 발표한 휴전 선언이 에티오피아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긍정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데메케 장관으로부터 최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州)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또한 티그라이 지역 내 인도적 위기가 조속히 해소될 필요성과 인도적 접근이 제한 없이 보장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양 장관은 Δ양국 관계 현안 및 협력 Δ국제무대에서의 협력 Δ최근 에티오피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간 꾸준한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난달 28일 내전 중인 티크라이의 주도 메켈레에서 반군에게 밀린 뒤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티그라이 집권 정당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은 전투를 계속하겠다며 이를 거부했다.

지난해 11월 초 티그라이 내전이 발발한 후 지금까지 수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엔에 따르면 약 35만명이 기근 상태에 놓여있으며 인도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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