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이하 한국시각)과 오는 4일 2021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부터)와 브라질의 네이마르,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가 대회 8강전 경기에서 골을 노린다. 세 선수는 득점왕과 팀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득점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남미 축구스타들이 나선다.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의 네이마르,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가 3일(이하 한국시각)과 오는 4일 대회 8강전에서 득점 사냥에 나선다. 세 선수는 개인 기록과 팀 승리를 위해 공격 본능을 발휘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3일 고이아스 올림픽 경기장에서 칠레를 만난다. 칠레는 이번 대회 조별라운드에서 A조 4위로 간신히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브라질 입장에서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현재 2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오른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방침에 따라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그는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는 경쟁자들에 비해 체력적으로 유리하다. 또 네이마르는 대회전 인터뷰에서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꼭 우승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4일 콜롬비아와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만난다. 메시에 이어 득점 공동 2위(2골)를 기록하고 있는 카바니는 조별라운드 볼리비아전과 파라과이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날 고이아스 올림픽 경기장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의 8강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브라질의 펠레가 세웠던 남미 출신 선수 A매치 최다골(77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달 29일 2골을 기록하며 75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