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힐스버그 상공을 나는 C-130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필리핀 남부에서 92명이 탑승한 군용기가 추락한 가운데 최소 40명이 구조됐다고 AFP·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은 C-13 수송기가 술루 주 졸로 섬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탑승 인원은 초반에 85명으로 알려졌으나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조종사 3명과 승무원 5명을 포함한 92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시릴리토 소비자나 필리핀군 합참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소 40명이 현장에서 구조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 ABS-CBN은 부서진 기체에서 연기와 불꽃이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는 장면을 트위터를 통해 내보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당국자를 인용, 이번 사고로 17명이 사망했으며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추락 군용기에 탑승한 이들 중 대부분은 최근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무슬림 지역인 술루 주에 테러 퇴치 합동 태스크포스(TF)에 배치될 예정이었다.

필리핀 정부는 남부에서 활동하는 몸값을 노리고 외국인 납치를 일삼는 '아부 사야프' 등을 저지하기 위해 현지에 많은 병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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