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5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대규모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946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먼저 타이어보강재 부문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6억원 증익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황 호조로 인해 타이어코드 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전 분기 춘절에 따른 물량 측면의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재작년부터 진행한 국내 스틸코드 설비의 베트남 이설 효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스판덱스 설비의 경우 일부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지만 판가·물량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억원 증익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산업용사는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가 전망된다"면서 "GST글로벌은 신규주문 생산 법인 수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특수섬유는 전방 수요 호조·원가 개선으로 고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94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기저 효과에 타이어코드는 증설 제한 및 신규 인증 시차 효과로 올해 내내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탄소섬유 플랜트의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 아라미드 증설 효과가 추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탐소섬유 생산능력 증설 완료 시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효성첨단소재는 내년 7월 3일까지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기존 4000톤에서 6만5000톤으로 63%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항공용 수요 감소로 탑 티어 업체들의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효성첨단소재가 플랜트를 완공한 시점에는 항공기 업체의 수주가 확대되며 항공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증설 완료 시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