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빨강 구두' 김규철이 선우재덕과 최명길이 탄 차에 치여 사망했다.
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과 권혁상(선우재덕 분)의 만남에 분노하는 희경의 남편 김정국(김규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국은 희경이 첫사랑 혁상과 일로 얽히는 것 자체에 분노하며 이성을 잃고 행패를 부렸고, 이에 가게 안은 쑥대밭이 됐다. 자존심이 상한 정국은 홀로 괴로워하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때마침 희경의 '지나수제화'를 찾은 혁상은 가게 안에서 울고 있는 희경을 목격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희경은 혁상에게 더는 일로도 만나는 것이 힘들다고 통보했지만, 혁상은 구두 디자인 때문에 희경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며 희경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희경은 과거 돈 때문에 자신을 버린 혁상을 원망하면서도, "나한테 오면 원하는 거 다 해줄 수 있다"라는 혁상의 유혹에 흔들렸다. 성공을 위해 정국을 정리하고 혁상에게 가는 게 나은 선택일지도 모른다고.
희경이 혁상과 함께 진아(이아라 분), 진호(김동하 분)를 위한 케이크를 사는 모습을 정국이 목격했다. 만취한 정국은 끝내 아픈 희경을 몰아세워 비 오는 밤 매몰차게 집 밖으로 내쫓았다. 혁상이 선물한 '빨강 구두'와 함께 맨몸으로 쫓겨난 희경은 혁상에게 전화했고, 놀란 혁상은 다급하게 희경을 찾아 나섰다.
술에서 깬 정국은 뒤늦게 희경을 찾아 나서다 혁상과 희경이 탄 차에 치여 쓰러졌다. 혁상은 차에 치인 사람이 정국이라는 사실에 놀라 그대로 달아났고, 그 모습을 소옥경(경인선 분), 소태길(김광영 분) 남매가 목격해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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