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동욱이 윤종신표 '아재 개그'에 결국 웃음이 터졌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서 배우 이동욱은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샤이니 멤버 온유, 악뮤의 수현과 바(BAR) 오픈을 하루 앞두고 메뉴명을 지었다.
먼저 이동욱은 대표 메뉴인 산딸기 막걸리의 이름을 고민했다. 이 메뉴는 이동욱, 수현이 합심해 만들었기 때문에 '수욱걸리'로 단시간에 확정됐다.
또 다른 메뉴는 매실청을 활용한 맥주 칵테일, 녹차 칵테일, 생과일 주스 등이 있었다. 모두가 고민하는 가운데 이동욱은 "사실 우리가 아는 칵테일 이름들도 재료와 연관 없는 게 많지 않냐"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렇게 신선한 칵테일 이름 배틀이 시작됐다. 아무말 대잔치가 이어지다가 윤종신은 "좋니 맛있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옆에 있던 온유는 배꼽을 잡았다. 그러자 윤종신은 매실 칵테일에 대해 "버블 싸워 어떠냐, 버블끼리 막 싸워"라는 농을 던졌다. 온유가 "근데 격하게는 안 싸워"라고 거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동욱은 자신에게는 아재 개그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난 이런 개그에 한번도 안 웃을 거야"라고 밝힌 것. 수현도 마찬가지였다. "나도. 난 미소만 짓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절대 안 웃을 거라고 다짐했던 둘은 윤종신의 입담에 결국 웃음이 터져 버렸다. 윤종신은 생과일 주스 메뉴명을 생각하다 "생과일 주스니까 그냥 착즙 어떠냐. 즙즙즙"이라고 의견을 냈다. 이동욱은 폭소했다. "아 짜증나, 웃었어"라며 자신에게 화가 난 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넌 나랑 유머가 맞는 거야"라면서 흡족해 했다.
윤종신은 이동욱을 향해 "사과는 사과즙즙즙, 오렌지는 오렌지즙즙즙 어떠냐"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아재 개그왕'의 완벽한 승리였다. 수현까지 아재 개그에 졌다. 그는 "아 웃어 버렸다. 계속 들으니까 웃기네"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바라던 바다'는 바다가 보이는 라이브바에서 직접 선곡한 음악,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스타들과 그 곳을 찾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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