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 소이현이 인교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소이현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남편 인교진과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소이현은 18살 때부터 인교진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데뷔 전부터 오랫동안 '남사친'처럼 지냈다. 마음이 왔다갔다 할 때도 있었다. 좋은 오빠라고 생각하면서 밥도 먹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면 기분이 안 좋고, 오빠도 제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면 제대로 알아보라고, 괜찮은 놈이냐 물어보기도 했다. 선을 넘으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다 인교진이 버럭 화를 내면서 둘 사이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소이현은 "서른 살 되던 해에 오빠가 갑자기 역정을 내더라.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데 '너랑 나랑 뭐하고 있는 거냐' 하더라. 모두가 아는데 왜 나만 모른 척하고 있냐는 거다"라고 밝히며 인교진의 박력 있는 고백을 전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이) 다 보는 앞에서 '우리 사귈래?' 했다. 제가 대리운전을 불러서 차 타고 도망갔다. 너무 어색했다. 연락을 두 달 정도 끊었다. 오빠도 연락 안 했다"라고 회상했다. 갑자기 도망간 이유에 대해 소이현은 "지인들과 다 아는 사이인데 주변 상황을 생각하면 너무 복잡한 거다. 차라리 오빠와 만날 거면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소이현은 인교진을 다시 만나 "사귈 건데 사귀면 결혼을 하자"라고 말했다고. 인교진은 많이 놀란 듯했지만 안 놀란 척했다고 전해져 폭소를 유발했다. 소이현은 "오빠가 알겠다고 결혼하자고 하면서 그 자리에서 부모님한테 전화를 걸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인교진 아버지가 가장 기뻐했다고 전해졌다. "오빠가 '나 이현이랑'이라고 말하니까 '결혼하냐' 하셨다"라면서 "시아버지 평생 소원이 제가 며느리로 들어오는 거였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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