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일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청와대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한·일정상회담과 그 성과가 예견된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일부 일본 매체는 "문 대통령의 방일이 성사되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대면 한·일정상회담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한국 측이 방일을 하면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은 '일본이 먼저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납득할 만한 제안을 줘야 방일하겠다'는 입장을 취한다.


일본 현지 언론 보도를 두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한국에 강경 노선을 취하다 선회하기 위한 밑 작업으로 자국 언론을 활용한다는 관측도 있다. 코로나19 대응 미숙 등으로 입지가 불안해진 여건에서 돌파구를 찾는 방법이란 해석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 방일 문제는 고려할 사안이 굉장히 많다"며 "지금까지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만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