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다국적제약사 사노피(Sanofi)가 미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새로운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 후보를 도입했다.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7일(현지시간) 사노피가 미국 유레카 테라퓨틱스(Eureka Therapeutics) 및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센터와 라이선스(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GPRC5D 유전자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다발성골수종 치료법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0억달러(약 1조1378억원) 및 상용화 시 추가로 경상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에는 사노피에 앞서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산하 얀센이 다발성골수종에 대해 동일한 GPRC5D를 표적으로 하는 이중항체 탈퀘타맙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존슨앤드존슨이 지난 6월 초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탈퀘타맙은 다발성골수종 표적인 GPRC5D와 T세포의 CD3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고있다. 또한 탈퀘타맙은 권고된 용량에서 다발성골수종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전체 반응률(ORR) 63%를 기록했으며 환자의 50% 이상이 '매우 좋은 부분반응(VGPR)'을 보였다.

바이오센추리는 존슨앤도존슨의 탈퀘타맙 외 다른 CD3와 B세포성숙항원(BCMA)을 표적으로 하는 이중항체 탈리스타맙 또한 유사한 이점을 보였다고 전했다. 존슨앤드존슨은 탈리스타맙은 ORR 65%에 VGPR이 58% 이상이라고 밝혔다.


BCMA에 대한 이중 항체 및 카티(CAR-T) 세포 치료제는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례없는 효능을 보여주고 있으나 모든 환자들에게 항 BCMA 요법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카티 세포치료제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표적 유전자 발현이 감소할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 여전히 추가적인 치료 기전이 필요하다. 바이오센추리는 그 중 하나로 GPRC5D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사노피는 새로운 항암제 '살클리서(성분 이사툭시맙-irfc)'를 출시하는 등 지난 몇년 간 다발성골수종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살클리서는 지난 2020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국내에선 지난해 12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살클리서는 존슨앤드존슨의 블록버스터 CD38 억제제 '다잘렉스(성분 다라투무맙)'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노피는 또한 현재 살클리서를 대상으로 이식 적격 및 부적격 무증상 다발성골수종 및 1차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시험하기 위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