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 인수 등 사업 확장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이병철 KTB금융그룹 회장의 지분 가치도 덩달아 상승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TB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70원(0.86%) 오른 8170원에 장을 마쳤다. KTB자산운용, KTB네트워크 등을 자회사로 둔 이 회사의 주가는 올 초(1월 4일 종가 기준) 대비 152.94% 뛰었다. 시가총액 규모도 올 초(1948억원) 보다 2980억원 늘어난 4928억원으로 5000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TB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70원(0.86%) 오른 8170원에 장을 마쳤다. KTB자산운용, KTB네트워크 등을 자회사로 둔 이 회사의 주가는 올 초(1월 4일 종가 기준) 대비 152.94% 뛰었다. 시가총액 규모도 올 초(1948억원) 보다 2980억원 늘어난 4928억원으로 5000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지분 23.37%(3월 기준)를 보유한 대주주 이병철 회장의 지분 평가액도 급증했다. 이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지난 3월 31일 기준 678억6215만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 1151억472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1000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 지분 51%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월 KTB네트워크 Pre-IPO(기업공개)를 통해 1540억원을 확보했고 1분기 당기순이익이 457억원으로 별도의 자금조달 없이 인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앞으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과 출자승인이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된다.
이번 유진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KTB금융그룹의 서비스 영역을 증권, 자산운용, VC(벤처캐피탈), 프라이빗에쿼티(PE), 신용정보에서 소매금융부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분기 KTB투자증권은 국내 10개 증권사 중 총자산이익률(ROA)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ROA는 기업이 자산대비 얼마만큼의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수치가 클수록 투자가치와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0개 증권사(KTB투자·키움·SK·교보·삼성·NH투자·대신·메리츠·미래에셋·현대차증권)의 올 1분기 평균 ROA는 1.96%로 전년 동기 대비 1.70%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KTB투자증권의 ROA는 3.86%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포인트나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 자산운용 등 기존 편제에 리테일을 더해 금융그룹에 걸맞은 규모를 갖출 계획"이라며 "여기에 자회사 KTB네트워크 상장을 충실히 준비해 투자자분들게 좋은 투자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