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해남·완도군이 소멸돼가고 있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아기 울음소리는 끊기면서 장래인구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8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기획보도 '통계로 본 2000년 이후 강진·해남·완도 인구변화'에 따르면 2019년 강진군 가구 수는 1만5059가구로 2000년 1만6910가구 대비 10.9% 감소했다. 인구는 3만2805명으로 2000년(4만4007명)대비 25.5% 감소했다. 반면 1인가구는 5479가구로 2000년(4426가구) 대비 23.8%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189명으로 2000년 443명보다 크게 줄었다. 순이동 인구는 -365명으로 2000년(-1802명)보다 순유출은 줄었지만, 10년전 221명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됐다. 오는 2037년 장래인구는 2만9668명으로 2020년 3만1718명 대비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해남 가구 수는 2만8928가구로 2000년(3만972가구)대비 6.6% 감소했고, 인구는 6만5175명으로 2000년(8만9531명)대비 27.2% 감소했다. 다만, 1인 가구는 9853가구로 2000년(6538가구)대비 50.7%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490명으로 2000년 1038명에서 크게 줄었다. 또 지난해 해남을 떠난 인구는 991명으로 2000년(-1651명), 2010년(-1808명)보다는 줄었지만 순유출은 이어졌다. 오는 2037년 장래인구도 5만8448명으로 2020년(6만3763명)대비 8.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완도군의 상황도 강진·해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완도군 가구 수는 2만1536가구로 2000년(2만2206가구)대비 3.0% 감소했고, 인구는 4만8366명으로 2000년(6만1479명)대비 21.3% 감소했다. 반면, 1인 가구는 7049가구로 2000년(4925가구)대비 43.1% 증가했다.
2019년 출생아 수는 282명으로 2000년(661명)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해 순유출은 372명으로 2000년(-1735명)보다 줄었지만, 2010년(-287명)에 비해서는 늘었다. 오는 2037년 장래인구는 4만4510명으로 2020년(4만7144명)대비 5.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