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최근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흥행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다.

8일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6.36%) 오른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은 5조원9932억원을 기록하면서 셀트리온제약(5조957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 보다 3400원(2.04%) 떨어진 16만3000원에 마감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오딘을 출시했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관계사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오딘은 지난 2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4년간 게임 매출 1위를 지켜왔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를 꺾고 1위로 올라선 점이 고무적이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오딘 출시 이후 대폭 올랐다. 오딘 출시 직전인 지난달 28일 종가 5만5100원과 비교하면 현재까지 46.0% 급등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일평균 매출은 10억원대 후반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현 시점의 핵심 포인트는 2분기 실적이 아니라 '오딘'의 예상을 초과하는 빅히트라는 점을 고려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