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인 8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의 한 주점 입구에 '영업 휴무' 관련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 /사진=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황이 심각한 만큼 가장 강력한 4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전날(1212명)보다 63명 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약 1년6개월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1주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901명꼴로 나왔다.

지난 8일 김 총리는 국회시정연설에서 "정부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거리두기 최고단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는 것.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운영할 수 없다. 

식당이나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10시 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노래방, 헬스장 등 각종 시설도 밤 10시 제한이 이어진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금지된다. 스포츠 경기 등은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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