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 (뉴스1 DB) 2021.4.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9위 KIA 타이거즈가 단독 선두 KT 위즈의 발목을 잡으며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터트린 타선을 앞세워 KT를 10-4로 물리쳤다.

1회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간 KIA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 4개 등을 묶어 6점을 뽑아냈다.


호투하던 고영표는 4회 대량 실점하며 시즌 4패(7승)째를 떠안았다. 올 시즌 선발로 나선 1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고영표는 올 시즌 처음으로 5회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달아오른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KIA는 5회 1사 후 KT의 3번째 투수 하준호를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뽑아 3점을 더 달아났다.

KT가 6회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KIA는 7회 무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승기를 잡았다.

KT는 8회 2점을 뽑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IA 김호령은 4회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원준과 최형우, 류지혁, 한승택은 나란히 2안타를 뽑았다.

브룩스는 5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5개만 내주고 1실점,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KT 강백호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