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의 친동생인 이계연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삼부토건이 강세다.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민주당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4%를 기록, 이재명 경기지사(32.4%)에 이어 2위로 지지율이 급등했다는 소식에서다. 

12일 삼부토건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0원(8.17%)상승한 3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은 선두와 13%포인트 격차이지만 3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6%)에 두 자릿수로 앞서는 상황이다. 자신이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344명) 중 절반가량(50.3%)이 이 지사를 꼽았지만 이 전 대표를 지지한 응답자도 30.5%였다. 2주 전 JTBC·리얼미터의 민주당 지지층 선호도 조사(이재명 57.3%, 이낙연 24.5%)에서 두 배 이상 뒤처지던 것과 비교하면 선전했다고 이 전 대표 측은 평가했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발언에 거부감을 가진 여성들의 반사이익을 이 전 대표가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는 이 전 대표(14.3%)보다 이 지사(37.5%) 쪽에 기울었지만, 여성 응답 비중(이재명 27.4%, 이낙연 24.3%)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계연 신임 사장은 2018년 6월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 대표이사를 거쳐 작년 11월 대표직을 사임 후 지난해 10월 삼부토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