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레저 플랫폼 야놀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부터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관련주가 연일 강세다. 

12일 오전 10시23분 기준 야놀자에 대한 지분이 있는 SBI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8.03% 오른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창투도 110원(2.50%) 상승한 4305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DSC인베스트먼트(0.91%), 아주IB투자(3.13%), SV인베스트먼트(1.07%), 우리기술투자(1.36%) 한화투자증권(3.89%)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야놀자에 대한 1조185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전 펀드는 야놀자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야놀자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8억7000만달러(약 1조)의 주식을 매수할 방침이다. 올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는 야놀자가 세계적 펀드인 비전펀드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이 아니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쿠팡'에 대한 30억달러(3조4455억원) 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한국 투자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금으로 추가 인수합병(M&A)를 실시해 사업 다각화와 상장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