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공매도 재개 후 30거래일(5월3일~6월15일) 동안 코스피200·코스닥150 구성종목 중 공매도 거래가 집중된 상위 43개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여부 점검을 촉구하는 주주들의 탄원 서명을 받는다고 밝혔다./자료=경실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올해 공매도 재개 후 30거래일(5월3일~6월15일) 동안 코스피200·코스닥150 구성종목 중 공매도 거래가 집중된 상위 43개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여부 점검을 촉구하는 주주들의 탄원 서명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코스피200에서는 LG디스플레이, 포스코케미칼, 롯데쇼핑 등 23개 종목, 코스닥150에서는 카페24, 한국기업평가, 사람인에이치알 등 20개 종목이 대상이 됐다. 경실련이 공매도 거래 비중과 업틱룰 예외 거래 비중, 공매도 잔고 비중 등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경실련은 "탄원서명을 받아 금융위에 전달해 해당 종목들에 대해 ▲재대차거래 ▲무차입공매도 ▲호가담합 ▲업틱룰 예외거래 남용 ▲시세조종 ▲경영대주주의 주식 대여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특별 조사토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정 종목 중 SK하이닉스, 동원산업 삼성전가 3개 종목에 대해 업틱룰 예외 거래 남용이 있다는 설명이다. 업틱룰이란 주가 안정을 위해 직전 가격 이하로 공매도 호가 제출을 금지하는 제도인데 남용 시 주가 왜곡 등 시세 조종 우려가 있다.

경실련은 이날부터 이달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 주주들로부터 구글독스를 통해 탄원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