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이르면 다음달 델타변이를 겨냥한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제약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접종)의 긴급사용 승인 허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학계는 불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부스터샷 필요성에 관한 논란은 이달 초 시작됐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사장(CSO)은 지난 8일 "백신이 델타변이에 효과적이지만 6개월 후 항체가 약해지고 재감염의 위험이 있다"며 부스터샷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 신청 계획을 밝혔다.


화이자가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이르면 다음달 델타변이를 겨냥한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감염학과 교수들은 부스터샷이 필요없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션 오리어리 미국소아과학회(AAP) 감염병위원회 부위원장(콜로라도대 전문의)은 "부스터샷이 필요해 보이지 않음에도 화이자가 자사 이익을 위해 부스터샷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 역시 백신이 장기간 면역 반응을 지속시킨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쟁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블룸버그는 코로나19 부스터샷의 과학적 근거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 보건당국도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공동성명을 통해 "국립보건원(NIH)이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제약업체가 제출한 자료에만 의존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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