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기에서 충남아산이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17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의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에서 전남에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10팀 중 9위에 머무르던 충남아산은 2위 전남을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전반 초반 상대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듯하던 충남아산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 코너킥 지점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세진이 예리하게 올렸고 수비수 한용수가 몸을 숙이며 방향을 바꾸는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012년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용수가 9년 만에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순간이었다.
전반을 한 골 앞선 채 마무리한 충남아산은 후반에도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전남은 정호진을 빼고 김병오를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충남아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24분에는 '광양 루니' 이종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충남아산은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역습을 노리다 추가골을 넣었던. 후반 30분 김찬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고 절묘한 코스로 날아간 공을 골포스트를 맞고 득점이 됐다. 김찬의 시즌 첫 골.
충남아산의 득점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혜성이 헤더로 득점을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8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4위 부산과의 승점차는 5점으로 줄어들었다.
같은 날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안산그리너스의 21라운드 경기에서는 부산이 완승을 거뒀다. 부산은 박정인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 이상헌의 골에 힘 입어 안산을 4-0으로 꺾었다.
박정인은 전반 19분, 안병준이 어려운 상황에서 넘겨 준 패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후반 26분에는 이상헌의 코너킥을 안병준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 공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른 것을 박정인이 마무리지었다.
후반 40분에는 연제민의 자책골이 나왔고 5분 뒤에는 이상헌이 경기를 마무리짓는 쐐기골을 터트려 부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전까지 승점 28점으로 안산과 승점이 같던 부산은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이기며 4위를 유지했고, 승점 3위 김천상무(33위)에 승점 2점차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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