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원생명과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까지 예방하는 팬(pan)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사진=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이까지 예방하는 팬(pan)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0일 오후 3시 13분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4100원(11.82%) 오른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47%가 델타 같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기업들이 변이용 백신 개발을 위해 긴급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1주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47.1%(1001명)가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예방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빨랐던 이스라엘에서 하루 확진자가 다시 1000명을 넘어서면서 백신 효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3사를 주축으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지원하는 'K-mRNA 컨소시엄'은 우한 발 원형 바이러스 변이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꼽히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개발에 추가적으로 변이 대응 후보물질 발굴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mRNA 플랫폼의 장점은 항원의 염기서열만 갈아 끼워 신속하게 변이에 최적화된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추가적인 변이 대응 후보물질을 찾을 계획이다. 

진원생명과학은 변이까지 예방하는 팬(pan)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이 바이러스에서 나타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과 ACE2 수용체의 융합을 항원으로 설계해서 변이용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RBD는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ACE2 수용체와 만나 감염을 일으키는 영역이다.

진원생명과학은 변이의 종류에 상관없이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범변이용 활용을 기대하며 실제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동물실험 등의 진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 연구소에서 mRNA 백신 생산기술을 이전받은 진원생명과학은 향후 한미사이언스와 mRNA 백신 연구개발 및 대량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진원생명과학과 한미사이언스는 mRNA 백신 대규모 생산기반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