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로 이웃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6.5cm 크기의 드라이버로 이웃을 위협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모기향 가루 때문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폭행·주거침입 혐의로 이모(65)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해있던 이씨는 이웃 A씨로부터 "술만 마시면 시끄럽다"는 항의를 받고 A씨의 방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A씨에게 드라이버를 던지고 찌르려고 시도했지만 A씨의 저항에 막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A씨의 손에 경미한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출동한 경찰에 "A씨 방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이씨의 옷에서 A씨 방에서 피운 모기향 가루가 묻은 것을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씨는 전과 8범에 출소한 지 3~4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위험성이 큰 점 등을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 받았다"며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