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해 전남지역 농가소득은 436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농을 통한 수입보다는 공적보조금 등 농업외소득 비중이 크게 차지해 '농도 전남'이라는 명성이 무색했다.
2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전후(2019/2020년) 전남지역 농가소득 변화'에 따르면 농가소득은 4368만원으로 전년 3932만원보다 436만원(11.1%) 늘었다.
전년대비 농가소득 증가율은 전국 평균 9.3%에비해 1.8%포인트 높았으나, 농가소득은 전국 평균(4502만원)을 밑돌았다.
농가소득은 공적보조금 등 이전소득 36.0%, 농업외소득 34.9%, 농업소득 23.2%, 비경상소득 5.8% 순으로 나타났다.
정작 영농으로 벌어들인 농업소득의 비중은 4분 1에 불과하고, 공적 보조금·수당 등 이전소득이나 농업 이외의 사업으로 얻은 수입인 농업외소득이 70%에 달한 셈이다.
전남 농가의 평균 농업소득은 1014만원으로 전년대비 131만원(14.8%) 늘었다.
전년대비 농업소득 증가율은 전국 15.2%보다 0.4%포인트 낮았다.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농업경영비가 146만원(6.7%)증가했으나, 농업총수입이 277만원(9.0%) 증가해 전년보다 131만원(14.8%) 증가했다.
농가의 평균 농업총수입은 3352만원으로 전년대비 9.0% 증가했고, 평균 농업경영비는 2337만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농업외소득은 1524만원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