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이 1차 접종한 국가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김휘선 머니투데이 기자
국민 절반이 1차 접종한 국가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전날(22일)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50% 이상인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7월 12~18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43만명으로 전주(300만명) 대비 약 43만명 늘었다. 영국은 8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했다. 1주간 확진자는 29만6477명으로 전주 대비 41% 늘었다. 

이스라엘은 한 달 전 확진자 220명, 사망자 1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1주 확진자 5537명 사망자 11명으로 급증했다. 한 달 전보다 주간 확진자 발생이 약 2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확진자 발생 안정세를 보이던 독일도 델타 변이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델타 변이 검출률은 6주 전 3%에서 최근 74%로 증가했다. 이들 모두 백신 접종률이 50% 이상인 국가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델타 변이 전파력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은 높다고 평가한다”며 “알파 변이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외국 상황을 보면 예방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 발생률과 비례해 치명률이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며 “예방접종이 끝나면 예방효과와 사망 예방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