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일원상©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원불교 교단이 최고 경전인 '원불교전서' 개정증보판을 전량회수한 것에 대해 후속조치를 단행했다. 다만 최고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사퇴하는 것은 교단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22일 밝혔다.
교단은 22일 제250회 임시수위단회를 개최해 '원불교전서' 개정증보판 회수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 임시수위단회는 오우성 교무(현 교정원 재정부원장)를 신임 교정원장으로, 한덕천 교무(현 서울교구장)와 오정도 교무(현 대구경북교구장)를 신임 중앙단원으로 각각 임명했다.

앞서 교단은 지난 13일 열린 제248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원불교전서' 개정증보판의 전량 회수와 폐기를 결의하고 향후 편찬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설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교단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교정원장과 교단 최고 감찰책임자인 감찰원장, 교단의 최고결의기관인 수위단회 남녀 중앙단원을 모두 직위해제하는 등 책임자 문책도 단행했다.

김주원 종법사는 제248회 회의에서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의 정신이며, 법보인 경전의 편정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에 대해 총사퇴의 심정으로 성찰하고,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엄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단은 김 종법사의 총사퇴 발언이 교단 혁신과 발전을 위한 당부 말씀의 하나라며 교단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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