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던 대구 중학생이 수색 이틀째인 26일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뉴스1(부상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된 중학생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분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을 수색하던 의용소방대원이 엘시티 인근 방파제 앞 해상에서 실종된 A군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군은 숨진 상태였다.

소방과 해경은 A군의 시신을 인양한 뒤 신원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25일 새벽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자력으로 탈출한 B군(16)이 오전 3시41분쯤 신고를 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A군은 발견되지 않았다. C군(16)의 경우 B군의 신고 뒤 1시간50여분 만에 발견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해경 등은 이틀 동안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A군을 발견했다.

대구 중학생인 이들은 지난 23일 부산에서 하루 묵은 뒤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