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특별사면에 관해 특별한 뜻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박 장관이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합동감찰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된 말을 전달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의 권한에 대해 뭐라고 언급할 게 없다"며 "7월 말이다. 8·15 특사가 가능하려면 위원회도 열어야 하고 휴가철도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심각한데 시간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최근 두 전직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게 8·15 특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에 박 장관은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명확한 병명이 있고 다른 한 분 역시 지금 당장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었다"면서 "우리는 근거에 따라 (입원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기관지와 당뇨 등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허리통증을 느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