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이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17-25, 25-18, 15-25, 15-12)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1패(승점 5점)를 기록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6팀이 겨루는 조별리그에서 상위 4개 팀만이 8강에 오를 수 있다.
주장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20점을 기록해 최다 득점자로 우승의 주역이 됐다. 다음으로 박정아와 김희진이 각각 16점을 기록했다.
경기 뒤 김연경은 “8강에 가기 위해 도미니카전이 중요했는데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번이 세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이 될 김연경은 “모든 선수가 간절하다”며 “경기에서 화도 내고 칭찬도 했다. 많은 감정이 왔다 갔다 했는데 모든 선수가 그랬다. 매 점수마다 최선을 다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오는 31일 한국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한·일전이다. 일본은 대회를 앞두고 등번호까지 바꾸는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했다.
김연경은 “등번호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다 아는 선수들”이라면서 “일본은 나를 집중 마크할 것이고 어떻게 뚫어야 할지 잘 분석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자기 역할을 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일본전에서 핵심은 ‘블로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로킹과 블로킹 수비가 중요하다”며 “서브는 당연히 강하게 가져가야 하고 일본의 플레이가 빨라서 그들의 공격을 잘 막아야 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