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최해 지난 24일부터 11박12일 일정으로 진행되던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진행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여가부는 지난 24일부터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과 함께 충북 괴산군에서 11박12일 일정 치유 캠프를 열었다. 해당 캠프에는 ▲충북도내 중학생 13명과 고등학생 2명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10명 ▲운영팀 4명 등 총 2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가운데 대학생 1명이 대전시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사실이 지난 28일 통보됐다. 통보 후 참가자 전원은 청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캠프 참가 학생 4명과 멘토 대학생 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캠프 관련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캠프 운영을 중단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참가자 21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여가부가 진행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는 중·고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과의존 정도를 진단한 후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자녀의 인터넷 사용습관을 지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부모도 함께 참여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의존도가 심해져 부득이하게 캠프를 진행할 수 없었다”며 “캠프 시작 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가 시작됐을 당시에는 거리두기가 2단계였고 캠프 도중 3단계로 격상된 것”이라며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다음달 진행할 예정이었던 캠프 8개 일정을 취소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면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재개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