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제9호 태풍 '루핏'이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경상권 해안과 강원 영동 등에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8일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진로와 영향 범위, 과거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우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은 실시간으로 태풍 진행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재난문자와 TV자막방송, 전광판으로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예방접종센터와 백신접종병원 등 백신보관 시설은 정전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선박과 낚시어선을 대피시키고 공사장 타워크레인과 옥외간판 등 위험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제거하기로 했다.
해안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는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산사태 위험지역과 절개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예찰과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등산로와 탐방로를 폐쇄하고 산간·계곡, 야영장 등의 피서객도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 등 침수와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은 차량과 주민을 사전에 통제한다. 노후 축대·옹벽 등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주택 거주민에게는 사전 대피를 권고하도록 했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일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될 수 있다"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우려지역 점검, 주민 사전대피 등을 빈틈없이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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