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0일 논평을 내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물었다. 사진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인사를 마친 후 본관을 나서는 모습./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해 “왜 어려울 때 대통령은 보이지 않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OECD 백신 접종 완료율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을 받아든 충격적인 날 기대했던 모더나 공급마저 반토막 도입이라는 참담한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바로 직전까지 ‘백신 물량은 충분하고 접종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김부겸 총리가 장담했던 터라 정부의 무능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며 “대통령이 비밀리에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다. 정부 파견단을 보내 형식적으로 항의하는 모습을 갖출 게 아니라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직접 화상통화를 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조율하는 게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대통령은 모더나 사태에 대해 어떤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이 ‘접종 속도를 높이라’는 허황된 지시만 늘어놓고 있다. 당장의 백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가 언제 있을지 모르는 미래의 ‘백신 허브 국가’를 공언하는 사이 국민은 더 큰 고통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솔직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