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블룸버그통신이 한국의 신흥부호에 주목하며 한국 경제구조의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사진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왼쪽)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오른쪽) 모습. /사진=뉴스1
미국 매체 블룸버그통신이 한국의 신흥부호에 주목하며 한국 경제 구조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블룸버그는 12일(한국시각) "한국의 신흥부호가 장기간 부를 지켜온 재벌을 밀어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한국의 신흥부호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범석 쿠팡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등을 지목해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그동안 재벌이 한국 사회 다방면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신흥부호 등장은 한국이 재벌 위주 사회에서 탈피한다는 신호탄"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창업대학원 주임교수 인터뷰를 인용해 "한국 신흥부호 등장이 젊은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한국의 신흥부호들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의 경제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블룸버그 홈페이지에 게재된 해당 기사 일부. /사진=미국 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처
해당 보도는 "현대·삼성·LG·한진 등 대기업 재벌이 과거 (한국의) '경제 기적'의 중심추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재벌에게 의지하기 시작하며 이들(재벌)에게 과도한 권력이 주어졌다"며 "(재벌의) 과도한 권력이 부패스캔들로 이어져 대중의 반발을 샀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기업 투명성을 높이고자 재벌 개혁에 착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