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주거침입 급증에 따른 1인 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ADT캡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리서치의 '서울시 1인가구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60.7%가 주거침입 범죄를 우려하고 있음에도 비용부담 때문에 주거지에 방범장치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업무협약을 맺고 1인 가구에 저렴하게 가정용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3일 오후 3시3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협약으로 ADT캡스는 서울시 1인가구 3000명에게 보안기기를 설치하고 이와 연계된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시중가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가구는 총 3년간 매월 9900원(시중가의 52.8%)으로 가정용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여야 한다. 자가나 아파트 거주자는 제외된다.
기존 가정용 방범물품 지원 정책이 여성 1인가구에 대해서만 이루어진 것과 달리 '안전 도어지킴이' 설치 지원은 성별 구분 없이 서울시 전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는 오는 9월 개시한다. 시·구 홈페이지와 서울시 1인가구 포털(9월 오픈)에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 신청 방법 등이 공고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향후 보안업체가 대응하기 어려운 강력 범죄 등에 대해 자치경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노원 세모녀 사건 등 최근의 주거침입 증가에 대응하고 1인가구의 안전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