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유튜브 '한문철 TV'에 동승자의 담력을 키워주겠다며 역주행을 하다 택시와 충돌힌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두 차량이 충돌하는 상황을 녹화한 장면. /영상=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한 운전자가 10대 동승자의 담력을 키워주겠다며 역주행을 하다 택시와 충돌사고를 냈다. 이 운전자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한문철 TV'에 '역주행 차량 때문에 아버지께서 택시 일을 못 하고 계십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달 13일 전라남도 광양시 한 도로에서 찍혔다.

영상에서 한 택시가 주행하다 역주행을 하던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영상 제보자는 아버지라고 택시 운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와 옆자리·뒷자리에 앉아 있던 승객 2명이 다쳤다"며 "모두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서 치료받고 입원 치료하고 있는 상태다. 점점 좋아지고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가해 차량 운전자 옆에 동승자가 있었다. 경찰에 의하면 동승자는 10대이고 운전자가 동승자에게 담력을 키워주겠다며 역주행을 시작했다고 한다"며 "음주 여부는 경찰서에서 국과수에 피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가해 차량 운전자는 현재 의식이 없다.

한문철 변호사는 "형사 문제로 보면 가해자가 건강하게 깨어나면 구속되고 실형 선고 가능성이 크다"며 "원만히 형사 합의된다면 집행유예도 가능하다"고 했다. 한 변호사는 "만일 사망하면 처벌 못 하기에 공소권은 없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더라도 현실적인 처벌은 못 하기에 형사합의금을 기대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사문제로 보면 당연히 100:0으로 상대 차 보험사가 모든 손해배상을 다 해 줘야 한다"며 "상대가 사망하든 식물인간이 되던 상대 차의 보험회사에서 모든 걸 100% 책임진다"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담력을 키워주기 위해 역주행했다는 말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가해 차량 운전자의 행동을 질타했다.